이번 글은 순두부찌개 황금레시피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순두부찌개는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어, 기본 양념장 비율만 알면 누구나 요리 고수가 될 수 있습니다.
순두부란?
두부의 한 종류로, 일반적인 두부는 콩 물을 굳힌 후 압착하여 만들어지지만, 순두부는 이 과정에서 압착을 거치지 않아 수분이 많습니다. 원래부터 모양을 잡기가 어려울 정도로 부드럽고, 숟가락으로 떠내면 뭉텅이로 흘러내립니다. 특히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의 순두부가 유명하여, '초당 순두부'라는 이름으로 판매됩니다.
순두부찌개 황금레시피 - 백종원 레시피
재료 : 순두부 1팩, 간 돼지고기 2/5컵(60g), 양파 약 1/6개(40g), 대파 약1/2컵(28g), 청양고추 2개(20g), 쪽파 2 큰술(12g) 물 2컵(360ml), 바지락 10개(120g), 간마늘 한 큰술(20g), 황설탕 1/3큰술(4g), 고운고춧가루 한 큰술(6g), 참기름 3큰술(21g), 꽃소금 약1/2 큰술(5g), 진간장 2 큰술(20g), 달걀 2개, 후춧가루 약간
양파는 칼집을 넣어 잘게 썰고, 쪽파와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줍니다. 대파는 반으로 갈라 잘게 썰어줍니다. 바지락은 소금물에 해감해서 준비합니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대파, 양파, 간 돼지고기를 넣어 중불에서 볶아줍니다. 수분이 날아가고 기름이 나오면 고운 고춧가루를 넣고 불을 끈 상태에서 섞어줍니다. 불을 켠 뒤 고루고루 잘 볶아줍니다.
다만 처음부터 고춧가루를 넣었으므로 볶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안 됩니다. 중약불에서 서서히 잘 볶아주면 고기 사이사이 양념이 제대로 스며듭니다. 서서히 볶아지면 화로에서 잠시 떨어져 볶아주셔야 합니다. 고추기름이 나오면 물을 넣습니다. 이때 사용하는 물은 곰탕국물이나 멸치육수 등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취향에 맞게 적절히 이용해 주세요. 그 후 진간장, 황설탕, 바지락을 넣습니다.
해물순두부찌개를 즐기시는 분들은 바지락이나 꽃게 등 해물을 추가하셔도 됩니다. 이때 해물에서 짠맛이 나오기 때문에, 간은 마지막에 소금으로 적당히 조절하시면 됩니다. 바지락이 벌어지면 꽃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순두부는 반으로 갈라 덩어리 채로 넣은 후, 숟가락을 이용해 조각내어 주세요. 순두부는 원래 잘 부서지므로 숟가락으로 적당히 부셔주시면 되며, 과하게 휘젓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찌개가 끓어오르면 뚝배기에 1인분 양을 옮겨 담아 끓입니다. 찌개가 끓어오를 때쯤 달걀을 깨트려 넣고 불을 끕니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먹기 직전 계란을 깨트려 넣어 주세요. 그 후 청양고추와 쪽파를 올리고 간 마늘, 후춧가루를 뿌립니다. 이때 청양고추는 개인의 취향에 맞게 칼칼함과 얼큰함을 조절하면서 넣으시면 됩니다.
순두부찌개 황금레시피 - 김치순두부찌개 레시피
재료 : 다짐육 100g, 김치반컵, 대파 반대, 양파 1/4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반개(선택), 육수 2컵(360ml), 맛술 0.5숟, 참기름 0.5숟 고추가루 1숟, 국간장 0.5숟, 맛술 1숟, 새우젓 0.5숟, 후추약간
다짐육 밑간하기 위해 맛술 0.5숟가락, 참기름 0.5숟가락을 넣습니다. 김치순두부찌개에 들어가는 고기는 돼지고기면 모두 좋습니다. 대패삼겹, 목살, 삼겹살, 앞다리살 등 부위는 상관없으며, 굵게 다져서 사용하면 됩니다. 기름이 많은 삼겹살을 사용할 경우, 익히면서 나오는 기름을 키친타올로 적당히 닦아내면 됩니다. 사각햄이나 베이컨을 이용해도 되고요. 부재료 야채는 4가지 준비했습니다.
양파는 굵게 채썰고, 대파와 고추는 송송 썰어줍니다. 홍고추는 고명용이라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김치는 채썰듯 썰어주고, 김치 반컵을 준비합니다. 김치가 과하게 들어가면 김치찌개가 되어버리므로, 적당히 들어가야 맛있습니다. 큰 잎 두 줄기 정도면 딱 좋습니다. 파마늘 기름을 내기 위해 식용유 3숟가락, 다진 마늘, 다진 파를 넣고 본격적으로 고추기름을 만듭니다.
우선 식용유 3숟가락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파를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마늘 향이 그윽히 올라오면 밑간한 다짐육을 넣고 볶아주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돼지고기를 넉넉하게 익혀 고기에서 기름이 나와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야 고추가루를 넣었을 때 맛있는 고추기름이 완성됩니다. 고추가루 1숟가락을 넣고 약불로 2분 정도 볶아주며, 고기가 다 익고 기름이 자글자글 나오면 고추가루를 넣고 약불로 줄여 달달 볶아줍니다.
고기에 고추가루를 야무지게 입혀줍니다. 그 후 김치와 양파를 넣고 중불에서 3분간 볶아줍니다. 고추가루가 고기에 잘 입혀지면 김치와 양파를 넣고 볶아줍니다.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멸치다시마 육수나 쌀뜨물을 2컵(360ml) 넣고 5분간 끓여줍니다. 멸치다시마 팩을 활용해 육수를 만들거나, 동전육수, 맛선생, 연두 등을 이용해 육수를 만들어 사용하면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육수가 여의치 않다면 쌀뜨물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생수를 활용해도 괜찮습니다. 고기와 김치에서 진한 국물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충분히 맛있는 국물이 완성됩니다.
양념하기 위해 국간장 0.5숟가락, 맛술 1숟가락, 다진 마늘 0.5숟가락, 새우젓 1숟가락, 후추 약간을 넣습니다. 새우젓은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넣어 주며, 다져서 넣어도 되고 그냥 넣어도 됩니다. 새우젓은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고, 소화도 도와주며 깊은 짠맛으로 간도 잘 맞춰줍니다. 새우젓이 없다면 멸치액젓으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순두부를 넣을 차례입니다. 순두부는 봉지째 반으로 갈라 절반은 수저로 툭툭 떠서 넣고, 나머지 절반은 칼로 예쁘게 잘라서 마지막에 데코로 올려주면 됩니다. 육수를 넣고 5분간 끓인 후, 양념을 한 뒤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넣고 2분간 더 끓입니다. 순두부를 넣고 2분 내외로 끓여주며, 2분 이상 끓이면 순두부가 텁텁해지니 2분 내에 불을 꺼줍니다. 그러면 얼큰하고 맛있는 김치순두부찌개가 완성됩니다.
순두부찌개 황금레시피 - 순두부찌개 황금 레시피
제일 먼저 멸치다시 육수를 준비합니다. 냉동해둔 오징어나 새우를 사용할 경우, 찬물에 해동시키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순두부에 후추 또는 소금을 뿌려 먼저 간을 해줍니다. 저는 초당순두부를 준비했으며, 일반 순두부는 칼로 잘라서 그릇에 담고 간을 해줍니다. 양파는 채 썰고, 애호박도 먹기 좋은 크기로 얇게 썰어줍니다. 대파는 얇게 썰어줍니다. 해동된 오징어는 채로 썰어줍니다.
제일 먼저 즉석 고추기름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너무 센 불로 하지 않는 것입니다. 빠르게 볶다가 육수를 넣어 줍니다. 냄비에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고춧가루나 대파를 넣고 중불로 볶아줍니다. 불을 센 불로 하면 고춧가루가 타면서 까맣게 되기 때문에, 국물 색이 탁해질 수 있습니다. 중불에서 보존하면서 고추기름을 만들어주세요.
파와 고춧가루 기름이 넉넉하게 우러나오면 양파나 애호박을 넣고 볶아줍니다. 양파와 애호박이 고추기름에 고루 볶아지면, 야채가 넉넉하게 잠길 정도로 육수를 부어줍니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오징어나 새우, 바지락을 넣고 끓입니다. 저는 버섯을 넣기 때문에 이때 버섯도 넣었어요. 해물은 금방 익기 때문에 새우가 익기만 하면 됩니다.
중간에 간을 보고 싱거우면 국간장이나 새우젓으로 조절해 주세요. 순두부를 넣을 거기 때문에 살짝 짭짤해도 괜찮습니다. 끓일수록 해물에서 짠맛이 올라오기 때문에 너무 짜게 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새우가 80% 정도 익으면 간해둔 순두부를 넣고 한 소끔 더 끓입니다. 팽이버섯이 있으면 마지막에 넣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