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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파종시기 알아보기

고양이 가족 2023. 8. 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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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만화영화 뽀빠이를 보면 주인공이 시금치를 먹고 힘이 세집니다. 실제로 시금치에는 칼슘, 비타민, 철분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다량 함유된 식품으로 우리에게 다양한 건강상의 효능을 제공해줍니다. 오늘은 이러한 시금치 파종시기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금치란?

시금치는 명아주과에 속하는 1,2년생 풀로 아르메니아로부터 이란에 걸친 지역이 원산지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577년(선조)에 최세진에 의해서 편찬된 『훈몽자회(訓蒙字會)』에 처음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조선 초기 중국에서 전래 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시금치는 내한성이 강하여 한반도 전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주재배지는 경기도, 경상남도, 전라남도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시금치의 종류는 동양종과 서양종으로 나뉘어 왔으며 동양종은 추위에 강해 가을이나 겨울에 재배되고 서양종은 추위에 약해 봄이나 여름에 재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동양종을 겨울 시금치라 부르고 서양종은 여름 시금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시금치의 종류

시금치의 종류 ① 일반시금치(서양계 종자)

서양종은 봄내지 여름철에 재배합니다. 재배는 대개 비가림하우스를 이용하여 이루어지며 파종후 1∼2개월 정도 지나면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3월∼8월에 파종하여 5월∼11월에 연속적으로 수확할 수 있습니다. 추대가 늦으며 내서성(고온에 견디는 능력)이 강합니다. 뿌리가 적색이며 잎이 길고 넓으며 잎수가 많고 진한 녹색인 잎줄기가 똑바로 서서 자랍니다. 봄, 여름철 재배는 서양계인 킹오브덴마크의 품종을 많이 재배합니다.

시금치의 종류 ② 월동시금치(동양계 종자)

동양종은 가을 내지 겨울에 재배합니다. 시금치가 잘 자라는 온도는 15 ~ 20℃ 이지만 10℃ 전후에서도 잘 자라며, 특히 저온에 아주 강해서 영하의 온도에도 냉해를 입지 않고 -10℃ 까지도 견뎌내는 힘이 있습니다. 만약 냉해를 입어 시금치 이파리가 말라 죽더라도 뿌리는 살아남아 기온이 올라가면 다시 이파리가 돋아 나옵니다. 뿌리는 깊게는 30cm 이상 뻗어 내리는데 이것이 한겨울에도 뿌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입니다. 동양종은 9월 ~ 10월경에 파종하면 10월 하순경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겨울을 나 이듬해 3월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시금치 파종시기

시금치 파종시기 ① 종류별 시금치 파종시기

종류별 시금치 파종시기
일반시금치 봄파종(3월 ~ 4월), 여름파종(6월 ~ 8월)
월동시금치 가을파종(9월 ~ 11월)

시금치 파종시기 ② 지역별 시금치 파종시기

지역별 시금치 파종시기
중부지방 9월 중순 ~ 11월 중순
남부지방 9월 하순 ~ 12월 초순

시금치 수확시기

시금치는 파종 후 한 달이 지난 시점부터 수확이 가능합니다. 봄 재배의 경우, 올라오는 겉잎을 먼저 수확해서 드시면 됩니다. 날이 더워지면 꽃대가 올라오는데 이 때 뿌리째 수확하여 재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을 재배의 경우, 9월 초에 파종하였다면 10월 초부터 수확이 가능한데 이 역시 올라오는 겉잎부터 먼저 수확합니다. 이 후 날이 추워져 생장이 멈추면 뿌리를 뽑지 말고 그대로 두면 시금치는 월동을 합니다(영하 10℃ 까지 견딤) 겨울이 지나 이듬해 봄에 다시 수확을 하다가 4월쯤 수확을 마무리합니다.

지금까지 시금치 파종시기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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