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초기증상 자세히 알아보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 중에 4위는 대장암입니다. 이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대장암 발병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기때문인데요, 대장암은 특별한 초기증상을 보이지 않아 중기나 말기에 발견하고 방문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대장암 초기증상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대장암이란?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입니다. 암의 발생 위치에 따라 직장에 생기면 직장암이라고 하고 결장에 생기면 결장암이라고 하는데,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고 부릅니다. 대략적인 대장의 각 부위 별 암 발생률은 맹장과 상행결장 25%, 하행결장 5%, 횡행결장 15%, S 결장 25%, 직장-S 결장 접합부 10%, 직장 20% 정도로 발병되고 있습니다. 대장은 파이프 모양의 관으로 안쪽에서부터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 등 4개의 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대부분의 대장암은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이며, 이 외에도 림프종, 육종, 편평상피암, 다른 암의 전이성 병변 등이 있습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대장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고,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이미 중기나 말기처럼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가검진 증상이 나타난다면 초기 이상의 중증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20대의 대장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인스턴트 음식 섭취가 많아지면서 대장에 안 좋은 영향을 주기때문입니다. 만약 대장암을 1기에 발견하게 되면 생존율은 90% 이상으로 수술과 치료 후에도 예후가 좋습니다. 하지만 대장암의 경우 약 40%의 환자가 재발을 겪는다고 하니, 수술 후에도 관리를 통해 재발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음은 대장암 초기증상들을 나열한 것입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① 변비와 설사
대장암 초기증상 첫번째는 변비와 설사가 먹는 것과 상관없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변비와 설사는 장에서 일어나는 일반적인 경우라서 자칫 가볍게 여기기 쉽습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② 혈변
대장암 초기증상 두번째는 혈변을 보는 경우입니다. 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는 치질이나 대장출혈이 있을 때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같은 자가면역 질환으로 염증이 심해질 때 나오기도 하는데, 대장암일 때도 빈번하게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출혈이 잦다보면 빈혈증상도 생겨서 어지러움이나 얼굴 창백, 냉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③ 변실금
대장암 초기증상 세번째는 변실금입니다. 변실금은 변을 조절하지 못해 새는 증상인데, 이는 대장 건강이 많이 나빠진 경우에 생깁니다. 나이가 들어 항문괄약근을 조절 못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대장암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변실금 증상 이전에는 잦은 잔변감, 뒤가 묵직한 후중감이 자주 있다고 합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④ 대변의 악취
대장암 초기증상 네번째는 대변의 악취입니다. 정상적인 변도 냄새가 좋지는 않지만, 대장이 나빠질 수록 냄새가 심해집니다. 썩는 냄새라고 표현할 정도로 악취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먹은 음식물에 따라 악취가 심한 경우가 있지만, 며칠이 지나도록 악취가 지속된다면 꼭 신경을 써야 합니다. 혈변, 변실금, 잔변감, 악취까지 동반이 된다면 대장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니 꼭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⑤ 복부 불편감
대장암 초기증상 다섯째는 복부 불편감입니다. 흔히 장에 가스가 찼다고 하는데, 이 때는 복부팽만감을 느끼고 복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배 전체가 묵직하면서 불편한 느낌이 든다면 대장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⑥ 식욕 부진
대장암 초기증상 여섯번째는 식욕이 떨어져 입맛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이 때는 속이 메쓱거리면서 구토까지 하게 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⑦ 체중 감소
대장암 초기증상 일곱번째는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고 근력이 감소하는 것입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⑧ 극심한 피로감
극심한 피로감 역시 대장암 초기증상에 속합니다. 체중 감소와 함께 몸이 유난히 피곤하고 약해졌다고 느끼게 되면 대장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특별한 이유가 없이 기력이 저하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⑨ 복부 덩어리 만져짐
만약 복부 여기저기에 뭔가 덩어리가 만져지면 대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에 종괴들이 만져진다면 장의 상태를 빨리 체크해 봐야 합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⑩ 유전
대장암은 유전력이 20%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유전은 어쩔 수 없는 경우지만, 생활습관을 고치면 대장암 발병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습니다. 만약 가족력에 대장암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조금 더 대장암을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합니다. 평소 변의 상태로 대장 건강을 유추하고, 소화기와 전신증상까지 살펴 대장 관리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장암 원인
1. 동물성 지방의 과도한 섭취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동물성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대장암의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육류 중에서도 특히 붉은색을 띤 육류가 대장암 발생률을 높이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섬유질 섭취 부족
과일류, 섬유질, 야채류의 충분한 섭취는 대장암 예방에 매우 효과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섬유질이 음식물의 장 통과시간을 단축시켜줌으로써 장 점막과 발암물질의 접촉시간을 단축시키고 장 내 발암물질을 희석시키는 작용을 하기때문입니다.
3. 굽거나 튀기는 조리방법
육류를 튀기거나 굽거나 바비큐 할 경우에는 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높은 온도에서 육류가 조리될 때 나오는 발암물질이 대장암의 발생을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4. 염증성 장 질환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있을 경우 대장암의 발병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환자는 규칙적으로 대장 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운동 부족, 신체 활동의 부족
운동이나 신체활동은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대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대변 내 장 점막과 발암물질이 접촉할 시간을 줄여주는 효과를 지닙니다. 하지만 운동 부족이나 신체활동이 부족해지면 이러한 이점이 사려져 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6. 비만
살이 많이 찌게 되면 대장암 발생 위험도가 약 1.5배에서 3.7배 정도로 높아진다고 합니니다. 이와 연관해 허리둘레의 증가도 똑같이 대장암 발생 위험도를 올리는 요인입니다.
7. 유전적 요인
대장암의 5%는 유전에 의해 발병한다고 연구를 통해 밝혀졌으며, 이외에도 5~15%는 유전적 소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8. 대장 용종
선종성 용종은 대장에 생기는 혹으로 대부분 암의 전단계를 거쳐서 암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조직 검사에서 융모성 성분이 많이 포함하고 있을 경우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9. 비타민D, 칼슘의 부족
칼슘 섭취가 충분하고, 몸 안에 비타민D 농도가 충분하면 대장암 사망률이 감소하지만 이러한 영양소가 부족하게 되면 대장암 발생 위험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대장암 예방법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 따르면 50세 이상은 5년에 한 번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5년에 한번 받아야 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대장 양성종양이 악성으로 발전하는 데 5년~15년이 걸리기 때문으로 만약 50세 미만이더라도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거나 평소 육류 섭취를 즐기는 사람은 5년마다 검사받는 게 안전합니다. 검사 때 용종이 발견되면 내시경 검사 도중 즉시 용종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평소 식습관을 개선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대장암은 식습관과 관련이 깊은 질환입니다. 대장은 소화의 마지막 단계에서 남아있는 영양분과 전해질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음식 속에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으면 대장에서 분해된 뒤 생긴 대사 산물이 대장세포를 손상시켜 암세포를 유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기름진 음식을 적게 먹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곡류와 채소를 충분히 먹어줘야 합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유해물질이 대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여주어 대장암이 발병되는 위험을 낮춰줍니다. 특히 마늘은 대표적인 항암식품으로 항암작용을 하는 알리신과 셀레늄이 풍부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식습관 개선과 함께 하루 2L 이상 물을 충분히 마시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비만이 오지 않도록 한다면 대장암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대장암 초기증상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대장암은 증상을 느끼게 되면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으므로 꼭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