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및 치료법 총정리
아랫배가 아프고 변비, 설사가 계속된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장의 민감도, 술,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 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란?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장이 예민해진 질환입니다. 예전에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신경성 장염, 자극성 장염, 과민성 대장 증상, 기능성 장질환 등으로 부르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위와 장에 특별한 질환이나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데도 만성적인 복통과 복부 불편감이 반복되고 설사나 변비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세분해서 나누면 복통과 설사가 주된 증상이면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이고 변비가 주된 증상이면 변비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나는 경우에는 혼합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분류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9.5~25%의 성인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겪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성인의 6.6%가 과민성장 대증후군을 앓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발병 환자의 대부분은 35세 이전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50세 이후에는 발병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① 변비
주 3회 미만으로 대변을 본다면 변비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변비의 원인을 살펴보면, 장내 세균의 불균형으로 소장의 융모가 증가하게 되고 밀가루, 유제품, 과자 등의 식품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글루텐, 카제인, 독소가 융모를 뚫고 혈관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대장은 유해물질의 유입으로 인해 탁해지고 기능을 상실하며 수분을 과도하게 흡수해 변비를 유발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② 설사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의 1/3 가량이 이 증상을 경험합니다.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 성인 2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주 평균 12번의 배변을 했는데 이는 정상적인 사람들에 비해서 2배나 많은 횟수라고 합니다.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경우 대변이 장을 통과하는 속도가 빨라져서 급작스럽게 복통을 느끼고 배변 신호를 받게 되는데 이러한 이유로 이 증상의 환자들은 언제 갑자기 배가 아플지 모르는 불안감에 일상생활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③ 장 통증과 복부 팽만감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초기에는 가벼운 복통과 복부 팽만감이 발생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설사, 변비와 같은 배변 습관에 문제가 이어지게 됩니다. 그 결과 집중력이 낮아지고 수면 장애 등이 동반되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이 생깁니다. 증상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하복부 또는 배꼽 주변의 통증, 하복부의 팽만감과 불편감, 잦은 방귀, 음식 섭취 시 더부룩함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④ 음식 과민증
음식 과민증은 특정 음식을 먹을 때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인데 이는 환자의 70% 정도가 이 증상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이 경우에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일으키는 음식을 식단에서 제외하고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 음식이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을 일으키는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지만 알레르기와 관련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적으로 이 증상을 일으키는 음식으로는 유당, 글루텐 및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 등이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원인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은 현재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몇가지 요인에 주목하고 있는데 예를들어 소장·대장의 과도한 수축, 민감해진 장(내장과민성), 뇌와 장의 신호전달체계의 이상, 자율신경계의 이상, 면역력의 과도한 활성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미세한 염증 등이 그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들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생긴다고 보고 있으며, 스트레스 역시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자가진단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
블루베리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 첫번째는 블루베리입니다. 블루베리는 장내 미생물을 건강하게 해주는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어서 장내 건강에 도움을 주고 음식을 소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마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은 두번째는 마입니다. 마에는 특유의 끈적끈적한 물질인 뮤신이 가득한데 이 뮤신 성분이소화를 도와주는 소화 효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장내 유산균 수를 증식시켜주고 장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고구마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 세번째는 고구마입니다. 고구마 다량 함유된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를 예방해줍니다.
생강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 네번째는 생강입니다. 생강은 따뜻한 성질의 음식으로 뱃속을 따뜻하게 하여 잦은 설사와 활발한 신진대사에 도움을 줍니다.
사과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 다섯번째는 사과입니다. 사과에는 펙틴이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장내 노폐물을 밀어내 변비와 설사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요거트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 여섯번째는 요거트입니다. 요거트에 함유된 유산균은 장내 유해균을 제거함과 동시에 독소를 줄여주어 변비, 설사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양파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 일곱번째는 양파입니다. 양파에는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되는 수용성 식이섬유 '프럭탄'(이눌린)이 풍부하기 때문에 장내 좋은 박테리아와 나쁜 박테리아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당근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 여덟번째는 당근입니다. 당근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장 운동에 도움을 주고 장 기능을 정상적으로 도와주는 비피더스 인자가 있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매실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 아홉번째는 매실입니다. 매실은 해독작용을 하는 카테킨산을 함유하고 있어서 장내에서 나쁜 균의 번식을 억제함과 동시에 장내 살균성을 높여 장 내의 염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소화 촉진 기능도 뛰어나 소화불량이나 복통 등 위장 장애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운동법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복부 팽만감, 변비, 복통 등을 달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 이유는 유산소 운동이 장 운동을 활성화 시키고 스트레스를 없애주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오는 카테콜아민이라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지 않도록 억제한다고 합니다. 다만 유산소 운동에 의한 복통 감소 효과는 1개월 정도가 제일 뛰어나고 6개월 정도가 지나면 효과가 미미해집니다. 따라서 효과가 지속되기를 원한다면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장 건강을 해친다는 점입니다. 호주 모내시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2시간 이상의 격렬한 운동이 장을 손상시킬 위험이 있다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특히 기온이 높을 때 달리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오랜 시간 하게 되면 위험이 훨씬 커졌는데요, 연구팀은 “운동 강도와 시간이 증가할수록 장 손상과 장 기능 악화가 비례해서 나타난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사이클, 마라톤 등의 유산소 운동을 과하게 했을 때 이것이 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는데 강도가 높은 운동을 시작한지 약 2시간이 되면 장에 손상이 가면서 장에 있던 해로운 세균이 혈류 속으로 침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과도한 운동이 위장 관 증후군을 일으키고 더 심각하고 만성적인 질환을 초래하는 결과를 얻은 것인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낮거나 적당한 강도의 운동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만 격렬한 운동을 2시간 이상 하면 오히려 해가 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방법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암으로 발전하거나 심각한 장 질환을 일으키진 않지만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완치 개념이 없기때문에 평생 관리하고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은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방법들입니다.
일반적인 치료
▶심리적인 안정과 정신적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하며 생활 습관면에서 규칙적인 식사, 규칙적인 수면, 규칙적인 배변습관,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과민성장증후군은 식습관 개선만으로도 쉽고 효과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흡연, 술, 기름진 음식, 카페인 음료, 탄산음료, 껌, 가스를 많이 생성하는 음식(콩, 양배추, 브로콜리), 유제품 등으로부터 증상이 나타났거나 심해질 조짐이 보이면 피해야 하며, 식사 일지를 작성해서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물이 있다면 기록해두고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질이 많은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식이섬유를 다량 섭취하면 장내 가스 생성이 증가해져 복부 팽만과 복통이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전문적인 치료
일반적인 치료 방법으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약물 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진경제 = 위장 기능을 조절하고 복통을 개선해줍니다. 식전에 복용하면 식후 복통을 줄일 수 있으나 변비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변비형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항우울제 = 항우울제는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와 삼환계 항우울제로 나뉩니다. 두 약물 모두 통증 억제에 효과가 있으며 전반적인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는 장 운동 촉진 효과가 있기때문에 변비형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에게 추천되고, 삼환계 항우울제는 변비를 잘 유발하기 때문에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에게 추천됩니다.
▶생균제 = 최근 장내 세균총의 변화가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생균제 사용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비흡수성 경구용 항생제 = 장내 세균총 이상이나 소장 세균의 과다 증식이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 악화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서 비흡수성 경구용 항생제를 치료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장기간 투약하거나 반복적으로 투약하는데 있어서 유효성과 안전성은 아직 확립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하제 = 변비형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에게 사용합니다. 하제는 대장운동을 촉진해서 변의 대장 통과시간을 단축시켜줍니다. 복통보다는 변비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지사제 =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에게 쓰입니다. 지사제는 장내 수분을 흡수하며 항문 괄약근 압력을 높여줍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개선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배변형태와 횟수를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이 발현되면 개인의 체질을 파악하여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